보령바이오파마, 김태연 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14-1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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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연구개발 기술 확립과 기반기술 정착에 기여 공로

(사진=보령바이오파마)
보령바이오파마는 생명공학연구소 김태연<사진> 소장이 전날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4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연 소장은 지난 25년간 ‘성인용 Td백신(파상풍ㆍ디프테리아 백신)’을 비롯한 다수의 백신을 연구ㆍ개발, 국내 백신 연구개발 기술 확립과 기반기술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백신 연구개발 전문가로는 최초로 우수개발자 부분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성인용 Td 백신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공백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체 생산하는 회사가 없었다. 혼합백신의 경우 2가지 이상의 항원이 동시에 주사되는데, 항원의 안정성 및 부작용 측면이 매우 중요해 항원 혼합기술이 굉장히 중요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성인용 Td 백신을 자체 연구ㆍ개발하여 100% 국산화했으며, 높은 항원성과 면역원성을 나타내고 있다. 1임상이 안정적으로 완료됐고, 현재 3임상 및 제품허가가 진행 중이다.

또 기초필수 백신은 국가 보건 안전망에 대단히 중요하지만, 현재 완제 수입으로 국내 자체 생산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보령바이오파마 생명공학연구소는 그동안 기초필수 백신에 필요한 항원의 고농도 생산 기술 개발ㆍ인체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항원의 고순도 정제기술 개발ㆍ항원 혼합기술 개발로 다가백신 기반기술 확립, 연구부터 생산까지 국내 수입완제 백신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김태연 소장의 공이 매우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기초필수 백신 자체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다가백신 개발이 가능해져 수입대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의료안전망 구축 및 백신주권 확보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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