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7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통합보안 진출과 휴대폰 바이러스 시장이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안철수연구소의 3분기 실적은 비수기와 경기침체 여파,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충원 비용 등으로 부진했다"며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3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예상되나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향후 성장의 관건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한 통합보안시장과 휴대폰 바이러스 시장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하드웨어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있지 않아 하드웨어부문의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안철수연구소가 하드웨어 관련 회사 인수 및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 신제품인 애니콜 Fx폰에 모바일 백신 안랩모바일 시큐리티를 공급하는 등 모바일 바이러스시장도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