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남우주연상 수상 “송강호란 배우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청룡영화상]

입력 2014-12-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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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강호는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님 우리 최민식 선배님, 정우성 이선균 박해일 씨와 같은 자리를 하게 돼 영광스럽고 가슴 벅차고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입을 열었다.

송강호는 "지난해 12월 18일 '변호인'이 개봉했는데 오늘이 딱 만 1년째 되는 날이다. 멋지게 대미를 장식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1년간 '변호인'이라는 작품이 큰 영광과 분에 넘치는 감동도 남겨 줬지만 자괴감도 들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굳이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권력이든 모든 것들은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오듯이 배우 송강호라는 존재 자체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 결코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들의 사랑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예의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제보자' 박해일, '변호인' 송강호, '끝까지 간다' 이선균, '신의 한수' 정우성, '명량' 최민식이 이름을 올렸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해 196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는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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