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두산의 식품BG를 대상그룹에 매각한다. 배합사료 분야를 제외한 김치, 두부, 장류 등 음식료 부문이 매각 대상이며 매각가격은 1200억원대로 알려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대상그룹과 이같은 매각협상을 완료해 27일 이사회를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이 대상에 매각키로 한 것은 그룹의 주력사업분야가 아닌데다, 최근 관련 업계의 경쟁이 치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두산이 식품사업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중공업부문을 강화하고 건설사 인수 등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