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탈북만리, 9살 미향이의 눈물…179회 예고

입력 2014-1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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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리얼스토리 눈’ 179회 예고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탈북한 9살 소녀 미향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향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 도망가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천애고아 신세가 된 미향이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할머니뿐이었다. 9살 소녀 미향이는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나면 일명 꽃제비 생활을 하며 떠돌아다닐 운명이었다.

중국 안가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한국행을 향해 미향이는 또 다시 짐을 꾸렸다. 버스-기차-도보를 이용한 보름이 넘는 일정이 어린 미향이에게는 힘에 부칠 수밖에 없었다. 버스 안에 플라스틱통에어 겨우 볼일을 보고 극심한 멀미에 시달렸던 어린 소녀는 국경을 넘어가는 과정에선 안내원의 연락두절로 위기를 맞고 말았다.

처참한 꽃제비의 삶을 알기에 선택한 할머니의 결단은 탈북이었다. 유일한 혈육인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하고 어른들의 등에 업혀 압록강을 건너기 위해 수면제를 먹어가며 중국으로 넘어온 미향이는 이후 총 5개 나라, 9개 도시를 통과했다. 미향이의 탈북 과정은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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