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이태환, 슬픔 속 절제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 ‘먹먹’

입력 2014-12-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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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오만과 편견’ 이태환이 슬픔을 삼키는 절제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제작 MBC, 본팩토리)’ 15회에서는 아버지처럼 함께 지내며 의지했던 정창기(손창민)가 자신의 어머니를 차에 치여 죽게 한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혼란스러워하는 강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영재단 박만근 이사의 대리인으로 나타난 정창기는 강수를 보자 싸늘하게 돌변하며 모르는 사람을 보듯 차갑게 대했고 이에 강수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감정들을 억누르며 애써 외면했다.

이어 강수가 동치에게 정창기를 미워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슬픔을 감춘 채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내뱉는 모습은 오히려 슬픈 감정을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강수는 감당할 수 없는 큰 아픔을 겪게 된 자신을 걱정하는 열무에게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정창기는) 이제 없는 사람이니까. 서태원(강수의 본명)이 세상에 없는 것처럼”이라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감추는 장면은 강수의 안타까운 심정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던 대목이다.

특히 이태환은 슬픔을 참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하며 아픔을 잊어보려고 애쓰는 강수의 모습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듯 이태환은 슬픈 사연을 가진 강수의 감정들을 안정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며 순수 청년 강수의 역할을 남다르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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