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러시아 루블화 환율의 폭등과 관련해 현지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극심한 루블화 환율의 변동에 따라 러시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며 판매 중단과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
루블화 가치는 이날 달러 대비 80루블까지 폭락한 뒤 70루블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러시아중앙은행은 전일 루블화 가치 폭락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17%로 6.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65% 하락한 107.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