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로체' 미국서 안전성 입증

입력 2006-10-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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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로체(수출명:옵티마)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기아차는 26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자동차 충돌테스트 결과 '로체'가 전좌석 모두 안전도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NHTSA의 충돌테스트는 정면충돌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도, 측면충돌에서 앞·뒷좌석의 안전도를 측정하며 로체는 4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

로체는 운전석과 조수석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인 옵티마에 비해 앞뒤 바퀴간 거리를 늘려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 1978년부터 매년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대한 충돌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으며 이 결과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외에도 로체는 지난 8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정면, 후면 충돌테스트 결과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은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로 로체가 정부(NHTSA)와 민간업체(IIHS) 양쪽에서 최고의 안전도와 품질을 공인 받았다"며 "이번 결과로 북미시장에서 기아차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체는 지난 10일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社(Strategic Vision)가 조사한 종합가치지수(Total Value Index, TVI) 평가 발표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기아차 로체(수출명:옵티마)는 2400cc, 27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지난 4월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난달까지 2만8354대가 미국시장에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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