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대창스틸’ 상장 이틀만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1위’

입력 2014-1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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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 중국기업에 블루필터 공급예정 ‘상승1위’

코스닥 지수는 12월 둘째주(8~12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세를 연출했다. 지난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3.12%(17.18포인트) 하락한 533.67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기관은 6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92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은 78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옵트론텍, 中 기업과 신규 거래 소식에 39.77% ↑ =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옵트론텍이다. 옵트론텍 주가는 지난 8일 3935원에서 시작해 12일 5500원에 마감하며 39.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블루필터 전문기업으로 최근 중국 카메라모듈 기업과 새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옵트론텍은 중국 최대 카메라 모듈회사인 트루리와 써니 등에 블루필터를 공급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콤은 스마트홈 관련주로 묶여 지난 한 주간 36.27%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삼성그룹이 이번주부터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상된 가운데, 사물인터넷 전담 조직이 신설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모바일과 가전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원 찾기가 용이한 분야라는 분석이다.

완리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31.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차이나그레이트도 28.21%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내증시에 상장된 중국 국적의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본토 기업 대비 상대적인 저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중국 기업들은 최근 후강퉁 시행과 함께 중국 상하이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인터플렉스는 지난 8일 1만950원에서 시작한 주가가 12일 1만4100원에 마감하며 28.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플렉스는 삼성향 스마트폰 섹터로 분류돼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향후 동사 주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 여부, 신규 고객 또는 신제품 매출 비중 상승 속도, 원가절감에 의한 이익 개선 속도 등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4분기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에스앤씨엔진그룹(27.62%), 현대통신(25.34%), 에스넷(25.30%), 원포넷(25.19%), 디지탈옵틱(24.82%) 등이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창스틸, 상장 이후 약세 33.53% ↓ =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급락한 종목은 대창스틸이다. 대창스틸은 지난 한 주간 33.53% 하락했다.

대창스틸은 지난 5일 상장한 기업으로 상장 2거래일 만에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창스틸은 1980년 6월 설립된 건축자재 가공 판매 업체로 3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등 양호한 영업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원재료의 약 95%를 포스코에서 공급받고 있고 한국GM, 쌍용차, 기아차 등 자동차 3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70% 이상이다. 매출 편중도가 심각한 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창스틸은 지난해 3342억원의 매출에 53억원의 세전이익, 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테고사이언스는 별다른 재료없이 지난 한 주간 10일을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8일 3만100원으로 시작해 12일 2만450원에 마감하며 28.74% 하락률을 보였다.

스틸앤리소시즈는 지난 한 주간 23.02% 하락했다.

스틸앤리소시즈는 주가 급락과 관련해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스틸앤리소시즈는 12일 답변공시를 통해 사업 확장 등을 위해 타법인 주식취득 등을 검토 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공시 이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 하락폭을 막았다.

큐브스는 유상증자 무산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큐브스 주가는 지난 8일 1910원으로 시작해 12일 1495원으로 마감하며 21.7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큐브스는 지난 10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주금의 전액 미납입으로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올해 말까지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추가 상장 소식에 20.37% 하락했다. 네이처셀은 지난 12일 보통주 7310주를 추가 상장했다. 추가 상장 후 총 발행 주식수는 3872만9294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바른손이앤에이(-19.00%), 게임빌(-18.99%), 플레이텍(-17.68%), SM C&C(-17.59%), 셀루메드(-17.55%) 등이 주가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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