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대환, '주먹이 운다' 故윤성준 언급…사망 원인 '안타까워'

입력 2014-1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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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로드FC 020'에서 승리를 거둔 김대환(35) 선수가 '주먹이 운다 시즌3' 출연자 윤성준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대환은 더글라스 론카 고바야시(29) 선수에게 강력한 오른손훅으로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를 통해 "운이 좋았고 가르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파이트머니는 최근 고인이 된 윤성준의 유족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준은 '주먹이 운다 시즌3'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출연자로 지난 6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고인이 됐다. 당시 윤성준의 지도자 서보국 단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성준의 빈소를 찾아주신 불들께 감사드린다"며 "뺑소니범은 잡혔습니다"라고 비통함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윤성준은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뮤지와 육진수가 이끄는 광기팀에 속했었다. 윤성준은 체력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큰 기대감을 모았으나 한 명이 상대 팀 선수 3명(각 2분씩)과 게임을 벌이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에서 독기팀 김형수에게 패하며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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