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길고양이 동숙이, 사료담긴 봉지만 물고 어디로 가는 걸까?

입력 2014-12-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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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길고양이 동숙이

(사진=SBS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TV 동물농장' 길거리 고양이의 사연이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길 위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길 고양이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길고양이가 안타까워 밥을 챙겨주는 한 아주머니는 주는 밥을 마다하는 길고양이 '동숙이'에게 신경이 쓰인다. 잘 차려놓은 밥을 거부 할 때면 혹시나 동숙이가 먹고 싶은 게 따로 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러다가도 동숙이는 봉지에 든 사료를 보면 얼른 낚아채 사라져 버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TV동물농장' 길고양이 동숙이는 가끔 밥을 달라고 애교도 부리기도 하지만, 그냥 사료만 주면 이를 거부한다. 그러나 맛난 참치를 섞어 봉지에 담아주면 밥을 물고 어디론가 향한다. 벌써 두 달째 이런 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료가 담긴 비닐봉지를 물고 사라지는 길고양이 동숙이의 따뜻한 이야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TV동물농장' 길고양이 동숙이, 정말 어떤 사연인지 궁금하네요", "'TV동물농장' 길고양이 동숙이, 오늘 본방 사수합니다", "'TV동물농장' 길고양이 동숙이, 왜 봉지 채 물고 가는 걸까?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완전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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