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2014년 IPO 100건 목표’ 달성하나

입력 2014-12-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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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中 증시 IPO 기업, 현재 78개…목표치까지 22개 남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제7차 기업공개(IPO) 심사를 시행하고 12개 기업의 증시 상장을 승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사진=신화/뉴시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제7차 기업공개(IPO) 심사를 시행하고 12개 기업의 증시 상장을 승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이로써 올 들어 지금까지 중국증시의 IPO 기업은 78개에 달했다.

이날 IPO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업 중 6곳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나머지 6곳은 선전종합거래소의 창업주 시장과 중소기업주 시장에 각각 3곳이 등록됐다.

지난달 13일 증감회가 제6차 IPO 심사를 진행해 총 11개 기업의 증시 데뷔가 이뤄진 바 있어 중국증시 IPO 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5월 중국 증감회는 201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에 IPO 심사 재개를 발표하며 100개 기업의 중국증시 데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 현재까지 총 78개의 기업이 새롭게 시장에 데뷔해 목표까지 22개 기업의 상장만이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감회는 최근 호황을 누리는 A주 시장의 상승세를 타고 IPO 발행에 속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날 장샤오쥔 증감회 언론대변인은 “시장 안정을 위해 증감회는 신주 발행을 합리적으로 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몇 달간 지난 몇 개월과 같은 속도로 증시 상장을 신청한 기업에 대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나 연말에 신주발행에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올 연말까지 목표치 100개를 달성하고자 무리하게 IPO 심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돼 애초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증감회가 IPO 심사 속도를 예전과 같은 속도로 진행한다고 한 것으로 보아 내년 1월에 다시 신주발행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회계연도상 2015년 1월은 2014년 회계연도에 속하기 때문에 문서상으로는 2014년 실적으로 포함된다”며 “증감회의 목표인 100개 기업 증시 상장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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