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ㆍ김래원 리얼 액션에 주목하라…2차 예고편 최초 공개

▲'강남 1970' 2차 예고편(쇼박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 배급 쇼박스)이 더 강력하고 묵직해진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이 1차 예고편에 이어, 욕망을 향해 치열하게 내달렸던 두 청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1차 예고편 속 여심을 뒤흔든 김종대 역의 이민호와 백용기 역의 김래원의 더욱 과감하고 치열한 리얼 액션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역 없이 맞붙는 날 것에 가까운 액션이 목숨 걸고 뒹구는 남자들의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남 1970’이 담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한다.

특히 “지금 포기해도 죽는 건 마찬가집니다. 저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라며 성공을 향한 욕망을 좇아 모든 것을 내던지는 남자, 김종대와 “넝마주이로 인생 종칠 수 있냐? 나 예전에 백용기 아니야”라며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지 할 각오가 되어있는 백용기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흥미를 자극한다.

가진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을 가지고 싶었던 두 젊음, 김종대와 백용기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궁금증을 자극하는 2차 예고편은 전반부에서 70년대 강남 지역 땅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고, 후반부에는 속도감 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사건과 캐릭터들이 등장해 ‘강남 1970’이 선사할 풍성한 이야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전직 중간보스 강길수(정진영)의 종대를 향한 강렬한 외침과 종대의 목숨보다 소중한 누이, 강선혜(김설현)의 모습도 담겨 있다.

‘강남 1970’은 2015년 1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