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국민혈세인 공적자금 24억원을 밥값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24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공적자금으로 특수활동비예산 23억8700만원을 편성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명목은 특수활동비인데, 실제로 대부분 밥값으로 사용했다며 예보는 공적자금을 제2의 업무추진비로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부실책임자 조사 등에 꼭 필요한 예산을 제외하고 공적자금에서 사용하는 특수활동비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