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과학기술부는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8일 한ㆍ중 기업협력혁신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의 기업협력혁신센터로 지정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북경과학기술위원회는 산업부 이관섭 차관과 중국 과학기술부 차오젠린 부부장이 임석한 가운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센터는 중국과의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중국 측 파트너 발굴, 기술동향 정보 제공, 공동연구과제 기획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두 나라 기업협력의 허브 기능을 맡는다.
중국 과기부 부부장과의 면담에서 이관섭 차관은 최근 타결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양국의 교역ㆍ투자뿐만 아니라 산업기술, 에너지환경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국제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협력혁신센터가 한ㆍ중 협력의 중심역할을 하도록 당부하였다.
아울러 양국 차관은 중국 국제기술이전컨벤션 행사, 코리아 유레카 데이 등 각국의 기술 컨퍼런스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중국 과기부와 지난 2011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20억 규모로 양국 기업 간 공동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