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제주 감독 자진 사퇴…“함께한 5년의 시간 절대 못 잊어”

입력 2014-12-03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경훈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제주 구단은 "박경훈 감독이 장석수 대표이사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2015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박경훈 감독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두터웠지만 건강상의 이유와 함께 제주 의 더 많은 발전을 원하는 박경훈 감독의 생각을 존중해주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제주 지휘봉을 잡은 박경훈 감독은 2010년 K리그 준우승과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이끌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차지했다.

또한 제주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3년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2014년 제1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는 "박경훈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전주대학교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고 했다.

박경훈 감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U-17세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고, 제주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전주대학교 체육학부 축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박경훈 감독은 "제주와 함께 한 5년의 시간을 잊을 수 없다. 제주 감독에서 물러나지만 제주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줄 생각이다. 그동안 선수들, 구단 프런트, 그리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차기 제주 사령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53,000
    • -3%
    • 이더리움
    • 4,525,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66%
    • 리플
    • 3,041
    • -3.37%
    • 솔라나
    • 199,600
    • -4.18%
    • 에이다
    • 621
    • -5.62%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29%
    • 체인링크
    • 20,330
    • -4.5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