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뮤지컬 ‘킹키부츠’ 연출 제리 미첼

입력 2014-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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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배국남닷컴은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가 제리 미첼을 만났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라카지’, ‘헤어 스프레이’의 연출 또는 안무를 담당했던 그는 국내 라이선스 초연 뮤지컬 ‘킹키부츠’의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제리 미첼은 ‘킹키부츠’ 연출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한테 인정받지 못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이자 서로 다른 곳에서 자란 남자가 킹키부츠를 제작하면서 화합하는 이야기다. 극중 롤라가 드랙퀸이라는 여장남자로 노래도 하고 클럽에서 춤도 췄기 때문에 흥미로운 뮤지컬 소재라고 생각했다. 이야기 자체가 감동적, 인간적이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했다.

‘킹키부츠’는 실제 영국 노샘프턴의 신발공장에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이에 제리 미첼은 “성적 어필에 대한 공연이라기보다 남자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부츠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대한 실제 이야길를 그리고 있다. 영국에서 가업을 이어가려는 한 남자가 트렌스젠더 부츠를 만들면서 벌어진 일들을 그린 작품”이라고 전했다.

제리 미첼은 2013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6관왕을 휩쓴 ‘킹키부츠’에 대해 “관객들이 환호할지, 야유를 보낼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었다. 직관을 따라, 마음이 가라고 하는 대로 작업했다. 스스로 변화하고 주위 사람들도 변화시키는 인물이 나오는 작품을 좋아한다. 이번 작품에 관객들이 이들과 교감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리 미첼은 “‘킹키부츠’의 강점은 신디로퍼의 음악, 하비의 감동적인 이야기, 저를 포함한 연출진의 그럭저럭 괜찮은 연출력이라고 생각한다. 관객에겐 심장박동이 뛰는 걸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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