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2번지 ' 동준, 도희 진짜 마음 알고 찾아갔지만…

입력 2014-12-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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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공감스토리를 그린 '하숙24번지'가 2일 11번째 방송을 마치고 마지막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숙24번지는 자신의 꿈과 사랑 그리고 아픔에 대한 잔잔한 공감 스토리를 그려왔다.

취업 준비의 관문에 몇 번이나 무너지고, 결국 취업에 성공했으나 사랑을 포기해야 할 아픔에 놓여야했던 재환은 11회에서 동준에게 도희의 진짜 마음을 듣고 그녀에게 달려갔으나, 이미 떠나버린 도희를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꿈도, 아무런 의지도 없던 운동남 김동준은 하숙24번지에서 생활하며 도희를 짝사랑하게 되고, 그녀를 위해 늘 한 걸음 뒤에서 도와주며 행복을 바랐다. 결국, 도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던 김동준은 끝까지 도희의 행복을 바라며 고백마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방 안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도희는, 하숙생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3년만에 집 밖으로 나오게 되었으나, 재환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해야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에게는 없었다 여겼던 아버지, 김광규를 만나게 되었지만 아버지에 대한 아픈 추억으로 인해 도희는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한 채 떠나버렸다.

김광규 역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자식을 드디어 찾았으나, 너무 늦은 자식과의 만남에 외면받고 홀로 버려지게된다.

이처럼, 최선을 다해 달려온 이들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며 아쉬움과 가슴아픈 엇갈림을 낳고 있다.

'하숙24번지'의 주인 김광규와 하숙생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12월 9일 저녁6시와 밤9시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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