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YB 멤버 호흡 극찬 "즉석에서 아이디어 내고 바로 실행…감탄했다" [YB&바비킴 콘서트 기자간담회]

입력 2014-1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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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이 YB 멤버들의 호흡을 극찬했다.

YB와 바비킴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브이홀에서 YB & 바비킴 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콘서트에 관한 콘셉트와 계획 등을 전했다.

바비킴은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바로 해내는 팀을 처음 봤다. 어떻게 보면 성의없이 준비하는 것 같긴 한데 그게 너무 내추럴해서 감탄하고 놀랐다"고 YB 멤버들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리허설 합주했을 때 걱정됐다. 이후에 원래 YB의 취향인 것을 알았다"라며 "시간이 지나니 완성도 높게 만들어져 있었다. 그 순간에 떠오른 것을 가지고 바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덧붙였다.

이에 윤도현은 "허준이 우리팀의 음악감독 역할을 한다. 집에서 편곡을 해서 이메일로 보내준다. 그럼 멤버들이 듣고 연습해와서 모여서 새로운걸 만들어 낸다. 이후 몸안에 스며들게 하는 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록 밴드 YB와 감성 보컬리스트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타이틀은 '동시상영'으로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찬 겨울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YB와 바비킴의 콘서트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뛰어넘어 에피소드가 녹아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로의 대표곡을 재해석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개성으로 꾸며낸 스페셜 무대도 예고했다.

YB와 바비킴이 오는 20일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 공연을 거쳐 27일(토), 28일(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을 개최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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