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탈계파’ 홍일표, 중소상인 보호ㆍCSR 강화 ‘주력’

입력 2014-12-01 12:01 수정 2014-1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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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그만 싸워라.”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올해 역시 여야, 그리고 각당 계파 간 패를 갈라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으며 ‘독설의 전쟁’을 벌인 정치권. 이투데이에서는 여야 의원이 서로 다른 진영의 정치인을 지목, ‘칭찬’ 릴레이를 벌이며 이해와 협력의 국회를 만들어가도록 기획연재를 시작한다.

첫 주인공은 본지에서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으로 선정했다. 오는 8일엔 홍 의원이 야당의 한 의원을 칭찬하고, 이 의원은 다시 또다른 여당 의원을 칭찬하는 식으로 매주 여야 의원 간 칭찬 세례를 이어가게 된다.

재선의 홍 의원은 온화한 성품에 합리성을 갖춘 중립적 인사다. 정치권 입문 당시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고, 지난 대선 과정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으나 계파 논리에 치우친 목소리를 내기보단 균형감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현재도 계파에 얽매임 없이 사회적 약자 보호, 민생중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국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책 연구포럼’은 홍 의원의 의정활동 방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홍 의원이 지난해 만든 이 포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 방안 모색과 CSR 활성화에 필요한 입법기능 강화 및 제도개선책 마련이 목표다. 그는 전반기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에 몸담으면서 CJ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 기업형수퍼마켓(SSM)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꾸준히 지적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판사 출신인 그는 현재 법제사법위 여당 간사를 맡으면서 현장행보로 상임위 내실을 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정기국회 공전 와중에도 자당 법사위원들과 함께 서울보호관찰소 전자발찌 중앙관제센터를 찾아 전자발찌 사후관리 부실 원인 및 대책을 따졌고, 이어 법사위는 물론 산업위원들도 이끌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파산 및 회생 상담제도의 문제점을 살폈다.

홍 의원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싸우지 말고 잘해달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명심하면서 정책으로 경쟁하고 정치문화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민생 중심 국회는 물론, 상대 정당의 입장도 고려하는 상생의 국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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