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원 최고 대우에 결혼까지 ‘겹경사’

(뉴시스)

*최정 4년 86억원 SK 잔류, 역대 최고 대우…내달 결혼까지 ‘겹경사’

최정(27ㆍSK 와이번스)이 두 토끼를 잡았다. 4년 86억원 역대 최고 대우와 함께 내달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SK는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이다. 최정의 4년 86억원은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으로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자존심을 세웠다. 최정은 앞으로 2년간 연봉 10억원을 받고, 이후 2년은 12억원씩을 받을 예정이다.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1차 지명 선수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0년간 통산 타율 0.292,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득점, 119도루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9년과 201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도 했다.

최정은 또 나윤희 기상캐스터와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부 나윤희 아나운서는 2010년 티브로드 부산 방송 리포터로 방송계에 입문해 2011년부터 울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최정의 4년 86억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정 4년 86억원, 일이 풀리려니까 술술 풀리는구나” “최정 4년 86억원, 내년에도 펄펄 날겠군” “최정 4년 86억원, 결혼 축하합니다” “최정 4년 86억원, 예비신부가 참 좋아하겠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