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예과 논술 문제지 배부 오류…응시생 '항의'

입력 201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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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수시모집전형 논술(AAT) 시험에서 의예과 응시생들이 잘못 배부된 문제지 때문에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경북대 사대부고에서 치러진 자연계열Ⅱ 논술시험 고사장 1곳에서 문제지 배부 오류로 시험이 26분가량 지연됐다.

이는 응시생들에게 자연계열Ⅱ 문제지가 아닌 자연계열Ⅰ 문제지가 배부됐고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입학관리 당국이 시험 도중 원래 제공했던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한 뒤 새로 배부했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고사장에는 의예과 지망생 14명이 시험을 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들은 시험 시작 시각인 오후 3시 30분보다 26분 지연된 3시 56분 새로 받은 문제지로 시험을 보느라 혼란을 겪었고 귀가도 그만큼 늦어졌다.

응시생 중 일부는 심리가 불안정해져 시험을 망쳤다며 경북대 측에 항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북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의예과와 치의예과 입시가 함께 치러져 응시 인원이 크게 늘었다"며 "의예과의 경우 본 캠퍼스가 아니라 사대부고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이 치러졌는데 관리에 실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입학본부에서 시험관리가 잘못된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경위가 확인되는 대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해당 고사장 응시생과 학부모에게는 전화로 사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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