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6289억원, 영업손실 599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4조 141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각각 12.4%, 286.8%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 시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전략 수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특히, 올해 말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는 슬로바키아 공장의 적정 초기 가동율 확보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점과, 2009년 가동될 예정인 북미 조지아주 공장의 경우약 1조원에 육박하는 투자금이 내년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란 점등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투자 참여는 장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이후 시점으로 조정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