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현직 임원…법인자금으로 선물·유흥비 펑펑

입력 2014-11-19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현직 임직원들이 법인자금을 쌈짓돈처럼 빼내 쓰다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스포츠토토 사업 등을 운영하는 정부 산하기관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정정택(69)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전 이사장은 2011년 11월 7일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지인과 체육계 관계자 수백명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고가품을 명절선물 등으로 보내 법인자금 2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단 회계규정상 홍보물품은 3만원 이하다. 하지만 정 전 이사장은 이를 어기고 양주와 명품지갑, 화장품 등 고가품을 임의의 대상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김모(53) 전 홍보비서실장과 김모(47) 전 상생경영팀장도 함께 입건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홍보비서실장은 수십만원 짜리 고가품을 구입하고도 3만원 이하 홍보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회계 처리해 정 전 이사장의 횡령을 돕고, 부하직원 2명과 거래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인사 및 납품청탁 명목으로 1천3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김 전 상생경영팀장은 거래업체를 시켜 납품 단가나 수량을 부풀리거나 허위견적서를 제출하게 한 뒤 계약이 이뤄지면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3년간 법인자금 1억1천6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 전 팀장은 납품청탁 명목으로 5개 업체로부터 3천350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횡령에 가담한 공단 팀장급 직원 3명과 거래업체 관계자 1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상생경영팀장은 빼돌린 억대의 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 돈이 정 전 이사장이나 공단내 실세인 김 전 홍보팀장에게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44,000
    • +0.48%
    • 이더리움
    • 3,05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352,500
    • -2.84%
    • 리플
    • 1,587
    • -1.49%
    • 솔라나
    • 122,700
    • +0.08%
    • 에이다
    • 249
    • -2.73%
    • 트론
    • 437
    • +0.92%
    • 스텔라루멘
    • 207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90
    • -1.55%
    • 체인링크
    • 14,930
    • +0.81%
    • 샌드박스
    • 58.08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Morpho $175M
    • 3 Lighter $68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9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1
    • Allora 유통량 89% D-3
    • DAOBase 유통량 43% D-10
    • FLock 유통량 41% D-2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