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실적, 2Q저점 확인"-대우증권

입력 2006-10-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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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6일 3분기 영업이익이 1조8495억원으로 전기대비 30.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2164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1867억원, 경상이익 2조5263억원으로 각각 전기대비 44.9%, 43.5%, 전년동기대비 16.1%, 17.1% 증가했다.

정창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수준인 1조8000억원대였고, 순이익의 경우 해외지분법 평가이익이 3000억원 증가하며 예상치인 1조8000억원을 웃도는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반적으로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약 3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이익 증가 견인하는 등 예상보다 소폭 좋은 수준이며, DRAM 출하량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또 LCD부문의 경우 영업이익 1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900억원 증가했으며, 아직 이익률 낮지만 경쟁업체 LG필립스LCD와 확연한 차별화(약 20%p 차이)에 의미를 뒀다.

핸드셋은 울트라 에디션 효과 나타나고 있어 연간 출하량 전망치 소폭 상향 조정 예상되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창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과 유사한 반도체, LCD 핸드셋, 디지털미디어 등 전반적 상황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유지했다"며 "연간 설비투자가 메모리에 대한 설비투자 중심으로 당초 예정보다 1조원이 늘어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결국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2분기 실적이 절대이익규모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면에서 저점이 확인된 만큼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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