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장관 UN사무총장에 공식 선출

입력 2006-10-14 12:42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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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총장 임기 내년 1월1일부터 시작

한국인 최초의 UN사무총장 시대가 열렸다.

반기문 외교통상장관(62)이 13일 오후(한국시각 14일 새벽) 제8대 UN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반장관은 이날 UN 총회 192개 회원국으로부터 표결없이 갈채속에 만장일치로 제8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반장관은 내년 1월1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하며 연간 예산 50억 달러와 9만2000여명의 평화유지군 운영 등 UN 행정을 총괄하게 된다.

반 장관은 곧바로 인수인계팀을 구성해 사무총장 취임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 공식 시작되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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