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기 기술개발에 247억원 추가 지원키로

직무기피해소 등 4개 사업 271개 과제 확정

중소기업의 직무기피 요인제거를 위한 사업 등 271개 대상에 247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15일 "금년 상반기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촉진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2,43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원효과가 큰 직무기피 해소사업 등 4개 사업 271개 과제를 확정하고 24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이 이번에 확정한 과제로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작업강도 및 위험요소 등 직무기피 요인제거를 위한 기술개발에 93개 과제를 선정하고 1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경우에 75억원을 지원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하는 중기사업 67개 과제에 대해 46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디자인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개발사업에 34개 과제를 선정해 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이달 중 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며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지원 예산을 금년보다 대폭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R&D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