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우양에이치씨, 올 수주 전년비 20% 증가 전망

입력 2014-1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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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1-17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우양에이치씨가 올해 수주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셰일가스 등 신사업에서 수주를 달성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17일 우양에이치씨 관계자는 “현재까지 1800억원 정도의 수주량을 올렸다”며 “4분기까지 누적 수주량은 2500억~2700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수주량은 2255억원. 올해 목표치를 달성한다면 전년 대비 약 20% 가까이 증가한 수주를 올리게 된다.

올 1분기 신규수주 919억을 기록하며 전년도 수주액의 무려 40%를 한 분기에 달성한 이 회사는 2분기 부진한 수주(172억)를 올리며 주춤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다시 수주를 늘려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호실적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수주한 미국 카메론 LNG프로젝트의 추가 입찰 참여 및 아시아ㆍ중동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 등이 있다”며 수주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CB&I·Chiyoda 조인트벤처와 113억 원 규모의 ‘카메론 LNG 프로젝트 기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카메론 LNG 프로젝트는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와 LNG의 수출을 위한 재기화 및 저장시설 건설 공사다.

최근 들어 중동 지역의 플랜트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미국 지역의 셰일가스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셰일가스를 가공할 설비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셰일가스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 에너지원으로 200년 이상 사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셰일가스 시장에서 당사의 오랜 경험과 우수한 화공 플랜트 기술력을 통해 적극 진출 함으로써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3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62억16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4% 증가한 610억9300만원, 영업이익은 56.8% 증가한 60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호실적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우양에이치씨는 박 전 대표가 올 6월 139억원 규모의 횡령혐의로 기소되면서 2개월 동안 거래가 정지되는 등 상장폐지의 기로에 선 바 있다.

지난달 우양에이치씨는 박 전 대표이사와 김효남 전 임원의 횡령혐의에 대한 1심 판결 결과 박 전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2년6개월을, 김 전 임원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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