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PR매매에 의존한 안도랠리 '1%↑'...1348.60(16.82P↑)

입력 2006-10-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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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해외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도랠리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82포인트(1.26%) 오른 1348.60으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실적호조에 따라 상승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유럽, 아시아 증시 등 대부분의 글로벌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국내증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증시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반등을 이용해 주식 물량을 정리하는 등 아직은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단정짓기는 성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2억원, 545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이 178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2796억원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이 각각 3.73%, 2.92%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전자와 은행, 의약품, 유통업 등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 보험, 통신업 등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올랐다. 16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1.26% 올랐으며 전일 약세로 마감했던 국민은행이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며 1.73% 상승률을 보였다. 하이닉스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노 4.04% 급등했다.

전일 매각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SK증권이 이날 M&A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함에 따라 4.33% 하락했다. 약세를 이어오던 엔씨소프트는 이날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5.57% 급등 마감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575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80종목이 하락했다. 7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정도 진정되며 안도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낙관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개인이나 외국인이 지수의 반등을 이용해 주식을 팔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만 움직이고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은 시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증시가 모두 긍정적이어서 국내에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나면 안정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음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 변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라며 예상수준의 실적을 공개한다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전제된다면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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