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80 마크헌트, 베우둠에 2라운드 TKO 패배… 케인 벨라즈케즈와 맞대결

입력 2014-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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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2 방송 캡쳐)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UFC 180 헤비급 매치의 승자가 결정됐다.

16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UFC 180 헤비급 매치에선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마크헌트를 2라운드 니킥으로 제압했다.

베우둠은 이날 1라운드에서 킥 위주의 탐색전을 펼쳤고, 마크헌트는 그라운드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짧은 펀치로 경기를 이끌었다.

마크헌트는 이날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베우둠을 슬립 다운시키기도 하는 등 초반 우세를 보였다. 베우둠을 몰아넣고 상위 포지션에서 공략 해나갔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베우둠은 그라운드전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마크헌트 역시 라이트 훅으로 베우둠에 맞섰다.

하지만 결과는 2라운드에서 결정됐다. 펀치를 피하느라 상체를 숙였던 마크헌트의 빈틈을 포착, 베우둠이 니킥을 마크헌트의 턱에 적중시켰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강한 충격으로 마크헌트는 쓰러졌고, 이 떄를 놓치지 않은 베우둠은 펀지를 퍼부으며 세기의 대결을 마무리지었다.

2라운드 만에 승리를 따낸 베우둠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인 케인 벨라즈케즈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누리꾼들은 "베우둠 마크헌트 역시 세기의 명대결", "전체적으로 마크헌트가 잘 싸웠는데 아쉽다", "베우둠에게 운이 따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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