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 설정액 2조원 돌파

입력 2014-11-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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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여파로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순항세다.

13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말 기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이 2조3509억원(221개)으로 지난 8월에 1조원을 넘어선 이후, 3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이하 비우량채권 투자규모는 9874억원, 총 펀드 설정액(2조3509억원)의 42%로 하이일드펀드의 비우량채권 투자의무비율인 30% 이상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비우량채권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비우량채권(BBB+∼B-) 발행잔액 10조1500억원 중 하이일드펀드의 투자비중(9874억원)은 약 10% 수준으로, 하이일드펀드가 당초 상품설계의 취지대로 비우량채권의 발행 및 유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금투협은 평가했다.

그러나 하이일드펀드 활성화가 BBB+ 이하 중소기업 등의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지난 9월 말 기준 BBB 이하 비우량채권의 발행액은 6966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액 31조 9483억원의 2.2% 수준에 그쳤다.

전상훈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비우량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펀드 세제혜택 일몰기한 연장과 가입한도(현행 1인당 5000만원) 확대 등 추가적인 제도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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