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선우정아와 쓴 가사 너무 야해…B급 에로영화 주제곡 연상하며 만들어" [토이 7집 '디카포' 음감회]

입력 2014-1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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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선우정아와의 음악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유희열은 "최근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꼽으라고하면 선우정아씨 이야기를 한다"라며 "같은 음악인으로서 이렇게 까지 음악을 잘하나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선우정아는 토이 7집에서 '언제나 타인'을 함께 했다.

유희열은 "선우정아 씨 아니면 이곡을 못했을 것"이라며 "'언제나 타인'은 실험적인 곡인데다 흥미롭고 힘을 줘서 작업한 곡이다"이라고 설명헀다. 이어 "가사가 끈적거린다. 성인들의 사랑, 결핍된 사랑, 불륜,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제나 타인'에 대해 "60,70년대 B급 에로영화 주제곡을 연상하면서 만들었다. 처음나왔던 가사는 너무 야했다. 못 부를 정도였다"라며 "선우정아는 민망하다고 했지만, 나는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순화했다. 마음아픈 곡이기도하다"고 털어놨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앨범 ‘다 카포’는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번째 트랙인 ‘아무도 모른다’와 8번째 트랙 ‘피아노’는 연주곡이다.

타이틀 곡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이 곡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가요계 샛별이자 음원차트에서 파워를 자랑하는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포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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