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홍 시구·김재박 전 감독 시포...한국시리즈 5차전

입력 2014-11-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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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야구 원로' 어우홍(84)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김재박(57) KBO 경기운영위원이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자로 선수와 감독을 거치며 한국 야구를 위해 헌신해 온 어우홍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931년 부산 출신의 어 위원장은 조선전업과 한국운수 등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후 부산상고, 경남고, 동아대 감독을 거쳐 국가대표 감독과 프로야구 MBC 청룡,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했다.

어우홍 위원장은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제23회 눌원문화상 체육상(1982년), 세계야구연맹 올해의 감독상(1983년)을 잇달아 수상했고, 당대 최고의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당시 ‘우승 주역‘ KBO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이 포구에 나선다.

5차전 애국가는 MBC 예능 프로그램인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잘 알려진 해외 파병 부대, 필리핀 아라우 부대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부르는 애국가를 영상으로 전한다.

어우홍 김재박을 접한 네티즌은 "어우홍 김재박, 한국시리즈 5차전 기대된다", "어우홍 김재박, 시구 시포 어떻게 할까", "어우홍 김재박, 전설의 그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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