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열풍
최근 일본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손목시계 '요괴워치' 가격에 프리미엄까지 붙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서 받은 '요괴워치'라는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내용으로 한 반다이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게임은 지난해 7월 출시됐고, 올해 1월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됐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성공에 힘입어 실제 상품으로 제작된 요괴워치가 동심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격에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판매 매장에선 부모들이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재팬은 요괴워치를 판매하면서 "제품 가격은 3456엔(약 3만3000원)이지만 품귀 현상 때문에 일부 판매자에게는 이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당부하는 실정이다.
현재 아마존재팬에서 '요괴워치 DX'는 '장난감' 카테고리 중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가격은 6960엔이며, 배송은 무료다. 중고제품은 이보다 저렴한 5310엔이며, 콜렉션용은 1만2250엔이다.
일본 요괴워치 이용 가능 연령은 6세(일본 기준)부터다.
한국에서 구입하려면 아마존재팬에 가입, 주문 후 해외배송료를 추가하면 된다.
요괴워치 열풍에 네티즌들은 "요괴워치 열풍, 이 정도였어?" "요괴워치 열풍, 나도 사고 싶다" "요괴워치 열풍, 우리 조카 선물 주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