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김흥수, 환상호흡 비결은? "티저촬영부터 스킨십 많아 어색하지 않았다" ['달콤한 비밀' 제작발표회]

입력 2014-11-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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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과 김흥수가 티격태격 로맨스를 그린다.

6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만영 PD를 비롯해 신소율, 김흥수, 정동환, 김응수, 황인영, 이민지, 양진우 등이 참석했다.

신소율은 김흥수에 대해 "키크고 멋있는 선배님이라 생각했다. 촬영신 중에 우유를 쏟거나 경찰서에서 싸우는 장면이 있다"며 "시크한 모습 안에서 허술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사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신소율은 "김흥수 씨와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았다. 티저촬영부터 스킨십이 많았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상대역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흥수는 신소율에 대해 "에너지가 넘친다. 실제로 아이와 촬영할 때는 엄마같다.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크다"며 "실제로 안고 있는 촬영을 할 때 무거워서 내려놓을 텐데, 끝까지 안고 있었다.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유연하고 순발력이 좋았다. 호흡맞추면서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좋은 배우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소율은 유학생활 중 홀로 딸 티파니를 낳고 귀국해 엄마로서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는 당차고 긍정적인 한아름 역을 맡았다.

김흥수가 천성운 역을 맡았다. 극 중 천성운은 위너스 그룹 본부장으로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이다. 친모의 죽음으로 인해 내면 깊숙이 상처를 입고 그 누구에게도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는 원리원칙주의자다. 그러나 한아름(신소율)과 얽히면서 그녀의 딸을 통해 점차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과 육아 등 모든 것에서 완벽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세심하게 그려내 여성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달콤한 비밀'은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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