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레버쿠젠, 챔피언스리그 C조 순위 1위 유지...16강 진출 유력

입력 2014-11-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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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순위'

▲손흥민이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4차전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4분 카림 벨라라비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불과 4분 뒤에는 슈테판 키슬링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완성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론돈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이날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3승 1패를 기록중인 레버쿠젠은 승점 9점으로 1위를 고수했다. 2위는 승점 5점의 AS 모나코다. 모나코는 5일 새벽 벤피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2위를 지켰다. 3위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의 제니트, 4위는 동일한 성적으로 역시 승점 4점을 기록중인 벤피카다. 제니트는 벤피카와의 원정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둬 일단 승자승에서 앞서 3위의 순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는 각 조 2위까지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을 획득하고 있는 만큰 조 2위 이상의 순위가 매우 유력하다. 레버쿠젠은 모나코와의 홈경기, 벤피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보태면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할 수 있다. 제니트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레버쿠젠이 1무 1패를 기록한다해도 제니트와의 맞대결 성적에서 우위를 점해 조 1위가 된다.

레버쿠젠은 최악의 경우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제니트와 벤피카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 역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제니트 원정에서 백중세의 경기 양상을 펼쳤지만 유효 적절하게 터진 손흥민의 멀티골이 아니었다면 현재 레버쿠젠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개인 통산 2,3호골은 이날 경기의 승리를 결정지었을 뿐만 아니라 팀의 16강 진출 가능성도 크게 높인 순도 높은 멀티골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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