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다국적의약산업협회, 복약알람 모바일 앱 출시

입력 2014-1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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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녹음·복용 통계 위젯 기능 등으로 사회적 지지와 자기주도적 관리 지원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이미지(사진=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락(樂)&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약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를 개발·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락(樂)&약(藥) 캠페인은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에 개발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모바일 앱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이유 1위가 ‘단순히 잊어버려서(66%)’인 점에 착안,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 특화된 복약알람 기능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미리 약 복용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시간에 소리나 진동, 그리고 팝업으로 복용시간을 알려줘 약을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기능이다.

알람이 울릴 때 바로 약 복용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2번 이상 알람을 반복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알람기능 외에도 복약순응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사회적 지지와 환자의 자기주도권을 강화시킨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가족이나 친지ㆍ친구 등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가 환자의 복약순응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 직접 알람벨소리를 녹음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약을 복용할 때마다 기계음이 아닌 자신이나 가족·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람벨소리로 들으면서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환자가 자신의 복약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환자가 자기 스스로 약 복용에 대한 주도적 관리로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꼬박꼬박 올바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복약알람 모바일 앱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를 많은 환자들이 활용함으로써 약을 통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이폰 버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에는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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