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 ‘차광렬 줄기세포상’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

입력 2014-10-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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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대학ㆍ미국 스탠포드 임상교수, 체세포로부터 생식세포로 리프로그래밍 연구

(사진=차병원그룹)

차병원그룹은 지난 22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두번째 수상자로 스페인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이자 미 스탠포드 대학의 임상 교수인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가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의 줄기세포 연구와 불임 연구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이다.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카를로스 교수는 1991년부터 배아의 착상과 관련된 작용 기전을 비롯, 생식세포에 관해 연구해왔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구를 한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생식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체세포로부터 생식세포로 리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현재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병원그룹과 ASRM은 “이 부분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14년 차광렬 줄기세포 상의 수상자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교수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신 ASRM과 차광렬 회장께 감사한다”며 “현재 우리 팀이 진행하고 있는 체세포를 생식세포로 만드는 연구는 차병원그룹의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와도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는데, 향후 기회가 된다면 차병원그룹팀과도 함께 연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이 열리기 전날인 21일에는 차광렬 줄기세포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카네기 연구소의 알렌 스프레들링 교수와 피츠버그 대학의 카일 오위그 교수, 예일대학의 허그 테일러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참석해 현재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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