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고객 감사의 날 행사 개최

대구은행은 오는 7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민 무료초청 '고객감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1,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대구은행 임직원을 비롯한 거래 고객, 대구시민 등 약 1만2000명이 참석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끊임없는 사랑을 주는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고 지역 문화와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아동복지시설 생활자 및 군인가족, 경찰가족을 특별 초청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1부 음악회에서는 우크라이나 국립 방송교향악단이 연주를 맡았고 창작오페라‘불의 혼’주역인 김승철을 비롯해 김혜경, 이화영, 이정아, 박종선, 하석배, 김영찬 등 지역 유명 성악가가 출연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펼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 행사인 축구경기에 앞서 은행측은 대구FC주장인 이상일 선수와 프로 축구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장남석 선수에게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고 입장 한 관중들을 위해 대구FC의 사인볼 150개를 선사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한편, 전반전이 끝난 후 하프타임에는 입장한 관중을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해 1등 LCD TV 1대, 2등 냉장고 2대, 3등 드럼세탁기 3대, 4등 디지털카메라 10대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추석을 앞두고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 하기 위해 시민과 군인, 경찰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