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안내 서비스 '찾을 확률 5.5%'

입력 2006-10-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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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의원, 번호안내서비스 유명무실 주장

다른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는 '휴대폰 번호안내 서비스'가 도입된지 8개월이 지났지만 서비스를 신청한 가입자가 총 3419명에 불과해 유명무실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류근찬 국민중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현재 휴대폰 번호안내서비스를 신청한 동의자는 SK텔레콤 402명, KTF 2718명, LG텔레콤 299명에 불과하다.

8월말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395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동전화 가입자 1만명당 전화번호 안내서비스 신청자는 0.8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개인사업자들의 서비스 신청건수도 SK텔레콤 15명, KTF 10명 등 25명에 불과했고, LG텔레콤의 경우 단 한명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시행된 번호안내 서비스는 8개월 동안 이용자수가 18만8000여명으로 총 검색건수는 23만9000여건이지만 실제 다른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찾을 확율은 5.5%에 불과하다.

류근찬 의원은 " 인터넷 번호검색 서비스를 통한 안내서비스도 이용자가 적은 상황에서 향후 책자는 물론 음성으로 번호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다각화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유명무실해진 이동전화 번호안내서비스를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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