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신해철 추모 비난 동조...레이디스코드 사고 때도 이런 사람 있었다, 누구?

입력 2014-10-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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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신해철 추모 비난 동조

▲사진=뉴시스

故 신해철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가수 강원래가 이러한 분위기를 비난하는 SNS글에 ‘100% 공감’한다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과거 안타깝게 세상을 뜬 연예인에 대한 추모열기에 ‘과하다’ 비판한 사례 역시 함께 조명 받고 있다.

29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고 X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음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꼴값한다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주어는 없었지만 27일 신해철 사망 후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등 신해철의 음악과 그가 과거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은 물론 방송에서 한 명언 들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을 비난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강원래 뿐 아니라 ‘냄비근성’, ‘오지랖’ 등의 단어를 쓰며 추모 분위기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고인에 대한 뒤늦은 관심이 안타깝다는 마음을 다소 거칠게 비꼬아 표현한 내용에 대해 네티즌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로 멤버 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을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故 은비의 소원이었던 음원차트 1위를 이루어주기 위해 팬들이 레이디스 코드의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에 큰 관심을 보이자 한 아이돌그룹의 멤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거지. 감정에 북받쳐서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라며 뒤늦은 관심을 질책하는 글을 남겼다.

논란이 심화되자 해당 멤버는 “같은 동료로써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수습했다.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문제 삼는 여론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강원래 등 발언자의 본래 의도가 추모 분위기를 조롱 하는 것이 아니라, 가수와 음악을 대하는 일반인들의 평소 태도를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원래 신해철 추모열기 비난 동조에 네티즌은 “강원래, 그래도 너무 심했다” “강원래, 진정한 팬의 정의가 뭐길래? 팬이 아니면 추모도 못하나?” “강원래, 의견 제대로 밝히고 사과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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