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머니 "학원서 하도 멍 때려 참가" 폭소

입력 2014-10-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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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머니 "학원서 하도 멍 때려 참가" 폭소

(출처=페이스북 캡처)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9살 소녀의 참가 후기가 공개됐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김모 양(9)의 어머니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평소 생활에 대해 말했다.

특히 김 양의 어머니는 "학원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한다.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며 김 양의 참가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날 오후 서울 광장에서 열린 제1회 '멍때리기' 대회에서는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초등학생 김모 양에게 돌아갔다. 멍 때리기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회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가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에 네티즌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이런 참가 후기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와 진짜 웃기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대회도 웃기고 참가자도 웃기고 참가 이유도 웃기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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