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국 측 “신해철 추모 방송, 오늘(28일) ‘두데’·‘배철수 음악캠프’서 마련”

입력 2014-10-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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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제공)

MBC 라디오국이 고 신해철 추모 방송을 마련한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28일 배국남닷컴과 통화에서 “28일 MBC라디오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신해철 추모 방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과거 신해철이 진행했던 ‘고스트네이션’의 방송분도 일부 편집돼 청취자와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전현무는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노래를 통해 청취자들과 신해철을 추모했다. 전현무는 “한 시대의 아이콘이 떠났다. 믿을 수가 없었다”며 “신해철씨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취업을 앞두고 미래가 불문명한 청춘들에게 했던 말이다. 신은 여러분들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단지 여러분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중요하다. 본인이 말했던 행복을 다 누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됐다.

소속사를 통해 담당의료진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의 멤버로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신해철은 1992년 이동규,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함께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활동하며 젊은 층과 록 팬에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신해철의 대표곡으로는 ‘그대에게’, ‘도시인’,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등이 사랑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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