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끝내 별세…안도현 시인 “사람은 떠나고 짐승만 남았다” 애도

입력 2014-10-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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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CA엔터)

신해철의 사망 소식을 접한 공지영 작가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27일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별세했다. 곧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안도현 시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은 떠나고, 짐승만 남았다. 아, 신해철!”이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해철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신해철은 심장의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에 거쳐 복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수술 후 신해철은 6일 간 의식 불명 상태를 지속했으며, 결국 27일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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