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우지원 폭행사건 보도 후 트위터에 "프로농구 중계 한 번도 못해" 답답함 호소

입력 2014-10-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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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스타 우지원 폭행사건 후 트위터 "프로농구 중계 한 번도 못해" 답답함 호소

(우지원 트위터 캡처)

'농구스타' 우지원이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난 가운데 사건 이후 그가 트위터에 남긴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우지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우선 "남녀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이제 여세를 몰아 프로농구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계속해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유망주를 양성하는 게 과제로 남아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대표팀은 밑그림을 그렸다. 화려한 채색을 통해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은 KBL과 WKBL의 몫이다. 농구의 인기를 회복하는 데 있어 대표팀의 호성적만이 능사는 아니다. 물이 들어왔으니 보다 적극적이고 기발한 마케팅으로 팬들의 발걸음을 농구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농구가 값진 금메달을 획득한 지 얼마 안됐지만 그 영광과 기적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프로농구 인기 부활과 뿌리인 유소년 학생들의 저변이 필수이다. 이 두가지를 우리는 꼭 잊지 말아야 될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우지원은 "내가 모 방송국 해설위원인데 아직 프로농구 중계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많은 팬들은 프로농구 생중계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다"며 "생중계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처럼 농구 부활이 찾아온 이 좋은 흐름에 각 기관들이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 일단 팬들은 하루빨리 농구 생중계를 많은 채널로 언제든지 보고싶어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 밥 그릇 늘리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전날 0시 25분께 우지원은 경기 용인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 이교영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졌다. 우지원은 이교영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은 우지원이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자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스타' 우지원의 폭행 사건에 네티즌은 "'농구스타' 우지원, 황당하다" "'농구스타' 우지원, 이럴 수가...젠틀맨 이미지인데" "'농구스타' 우지원, 폭행 사실은 어떻게 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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