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소프트뱅크, 한신에 2-1로 승리…일본시리즈 1승 1패 원점

입력 2014-10-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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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대호 홈런'

▲이대호가 홈런을 친 뒤 홈을 밟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대호가 홈런을 터뜨린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신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26일 오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서 열린 한신과의 일본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미 아쓰미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대호의 타구는 좌측 파울 폴대 근처로 향해 자칫 파울이 될 수도 있었지만 폴대 안쪽으로 향하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대호의 홈런은 한국 선수로서는 지난 2009년 11월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던 이승엽이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약 5년만에 나온 한국 선수의 일본시리즈 홈런 기록이었다. 한국 선수중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호 이전 이승엽과 이병규 등 단 두 명만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이었다.

이승엽은 지라 롯데 시절이던 지난 2005년 일본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쳤고 요미우리 소속으로도 1개를 쳤다. 이병규는 지난 2007년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으로 니혼햄을 상대로 홈런 1개를 친 바 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타석에 네 번 들어서 안타 1개를 쳤지만 이를 홈런으로 연결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차전을 한신에 내준 소프트뱅크는 2차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두며 일본시리즈 전적에서 1승 1패 동률을 만들며 홈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뱅크와 한신간의 일본시리즈는 27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28일부터 30일까지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으로 이동해 3차전부터 5차전를 진행한다.

한편 야구팬들 역시 이대호의 맹활약에 고무된 모습이다. 팬들은 "이대호 홈런, 5년만에 일본시리즈 한국인 홈런이라니 대단하다" "이대호 홈런,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기대되는데" "이대호 홈런, 오승환과 대결하면 정말 재미있을 듯" "이대호 홈런, 일본시리즈서 오승환과 맞대결하면 이 부문 첫 기록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대호' '이대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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