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필모그래피 10년, ‘레드카펫’ 윤계상

입력 2014-10-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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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21일 윤계상을 만났다. 윤계상은 god 멤버에서 배우가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10년 전 ‘발레교습소’로 시작된 그의 필모그래피는 ‘비스티 보이즈’ ‘집행자’ ‘풍산개’ 등에서 강렬한 잔상으로 남아 있다.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다그치고, 강한 역할을 소화해야 했던 윤계상이 스스로를 내려놓고 영화 ‘레드카펫’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윤계상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배국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의 힘을 믿었다. 이야기가 재미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누가 봐도 자기 이야기라고 말할 것 같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윤계상은 또 ‘레드카펫’의 흥행에 대해 “흥행은 안 돼도 문제지만 잘 돼도 문제다. 흥행에 성공하면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실패하면 기대치가 낮아진다. 그저 배우로서 작품마다 힘을 믿을 수밖에 없다. 성공은 그 과정 속에 있다. 남우주연상을 타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나를 배우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간의 흥행을 바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상대역 고준희와 7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이에 윤계상은 “어렸을 때 같은 회사, 같은 팀이었다. 정말 예뻐졌다. 에로영화의 스킨십 자체가 여배우로서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어렸을 때부터 봐 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친분을 강조했다. 윤계상은 god와 연기자 모두 활발히 활동하는 지금 예전과 달라진 꿈을 밝혔다. 그는 “4년 전만 해도 남우주연상을 타고 싶었다. 하지만 ‘레드카펫’이 말하는 이야기가 딱 맞다.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로서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좋다. 배우의 끝이 흥행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작품을 하고 대중에게 인정받는 것이 소중하다. 연기를 하면서 행복해지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sun@

사진 = 장세영 기자 photo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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