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복귀' 한전기술 원전비리 3인방 4일만에 계약해지

입력 2014-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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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과정에서 2개월과 9개월만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한국전력기술의 원전비리 3인방인 결국 계약해지됐다.

22일 한전기술은 계약직으로 위촉했던 전임(前任) 김 모 경영관리본부장, 윤 모 원자력본부장, 이 모 플랜트본부장을 20일자로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 측은 "원전사태 당시 본부장(상임이사)으로서 경영상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음에도, 수개월 후 계약직으로 위촉한 것 등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원전비리의 책임을 지고 사직한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 상임이사(본부장) 3명 모두 다시 한전기술에 재취업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모 전 본부장은 사직한지 2개월 만에, 김 모 전 본부장과 윤 모 전 본부장은 사직 9개월만인 지난 17일 한전기술에 재취업했다.

이에 전순옥 의원은 “불량 부품 납품과 시험성적서 위조 등 원전 비리의 주범이 원전 마피아임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책임 사직한 한전기술의 상임이사들이 9개월 만에 도로 한전기술에 재취업한 것은 국민기만”이며 “공직자윤리법의 재취업 제한 규정을 교묘히 피한 뻔뻔스런 인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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