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비싸게 팔려면 ‘역경매’ 이용하라

입력 2014-10-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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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수출단지협의회, 중고차 판매자와 최고가 제시하는 수출업체 연결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문 모씨는 자신의 10년된 중고차를 판매하기 위해 최근 중고차직거래 사이트에 접속했다. 팔고자 하는 차와 동일한 연식의 중고차가격을 확인한 뒤 가격 흥정을 예상하고 실제 받고자 하는 금액보다 100만원 정도 높은 1천200만원에 매물을 등록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심지어 중고차 딜러는 문 씨가 제시한 1천200만원보다 낮은 1천만원 선의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때 주변의 도움을 얻어 알게 된 것이 중고차수출단지협의회의 ‘중고차 역경매 판매 시스템’. 이를 통해 문 씨는 몽골바이어에게 당초 예상했던 가격보다 50만원이 많은 1천250만원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

문 씨의 예처럼 많은 이들이 중고차직거래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유명 중고차직거래 사이트이다. 중고차량의 시세를 확인하고 딜러를 통해 가격 견적을 내보는 것이 통상적인 루트이지만 중고차 딜러의 견적은 의외로 짜다. 이러한 환경에서 내 차 가격을 조금 더 받기 위한 방법이 중고차 역경매 판매 시스템이다.

중고차수출단지협의회(http://8520.co.kr)에서 운영하는 중고차 역경매 판매 시스템은 회원가입 등의 절차 없이 팔고 싶은 차량정보를 휴대폰 010-7766-7777번에 메시지로 전송하면 해당 차량의 최고판매가를 알려 주는 방식이다.

수백 개의 중고차 수출업체와 바이어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가격정보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며 하루에 1천 여대 이상의 중고차를 매입해야 하는 수출업체나 바이어들이 최고가를 불러 경쟁적으로 매입하므로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중고차수출단지협의회 관계자는 “간혹 연식제한 등의 이유로 수출이 안 되는 차량 또한 일반 딜러들의 매입가 중에서 최고가 정보를 선별해 전송해 준다”며 “러시아처럼 큰 나라는 도시에 따라서도 100만~2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등 같은 중고차라 하더라도 수출 국가마다 팔리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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