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2연속 빅스텝을 고민하는 이유 '인플레이션'이란? // 이투데이 [EZ이코노미]

#인플레이션 #이지이코노미 #기준금리 #물가

미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28년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입니다. 한국은행도 연말까지 최소 1.00% 포인트 더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죠.

중앙은행들이 실업률 증가, 경기침체 등 급격한 긴축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금리 인상을 서두르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 증가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월급은 제자린데 쓰는 돈만 늘어나니까요. 빈인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가 불안정해지죠.

상품값이 비싸지니 수출도 잘 안됩니다. 중국산 등 값싼 수입 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또 화폐가치가 떨어지다보니 저축하려는 사람이 줄어듭니다. 은행 ‘곳간’이 비면서, 대출이 줄게 됩니다. 경제 성장을 가로막죠.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불린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함께 1980년대 경제 위기를 극복한 로널드 레이건은 “인플레이션은 노상강도처럼 폭력적이고, 무장강도처럼 무섭고, 저격수만큼 치명적이다”라고 말했는데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당분간 챙겨야 할 키워드는 ‘인플레이션’입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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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6.28